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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바둑리그] 폭소 터진 한일전, 고타로가 안겨준 재미
2023/01/17(15:55)
글쓴이 |
조회: 480 | 추천:0 | 꼬리말:0
▲ 처음으로 두 명이 합심해 펼친 승리 세리머니. "우리팀엔 높은 순위의 (세리머니) 선수가 많아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는 김명훈 9단(오른쪽)이고, " 지금 분위기가 좋아서 감독님의 바람대로 쭉쭉 기세를 탈 것 같다"는 최철한 9단이다.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인터 1라운드 6경기
셀트리온, 일본기원팀에 3-1 승


15일 저녁 온라인 대국으로 펼쳐진 셀트리온과 일본기원팀의 경기. 김명훈 9단-최철한 9단-윤찬희 9단 순으로 3승을 몰아친 셀트리온이 개시 3시간도 안 돼 승부를 끝냈다. 남은 판이라곤 심재익 6단과 일본 후쿠오카 코타로 4단의 4국 뿐.

모든 스포츠 중계가 그렇듯 승부가 끝나면 더는 볼 이유가 사라진다. 채널이 마구 돌아가는 시간이 이 때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외려 지금부터라는 듯 열기가 피어나기 시작했다. 지난 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일본팀의 막내 후쿠오카 고타로 4단을 보는 재미 때문이었다.


▲ 첫 경기 때 8지명으로 에이스결정전에 투입돼 깜짝 주목을 받은 후쿠오카 고타로 4단(2005년생). 지난해 글로비스배 준우승자이며, 홍도장이 배출한 유망주이다.

"이 선수는 2~3년 지나면 경쟁력이 엄청날 것 같아요. 상대가 껄끄러워 하는 수도 잘 두고 반발도 잘 하고, 무엇보다 자기 바둑을 둘 줄 알아요" (송태곤 해설자)

"지난 번에 한 번 봤는데 동작이나 표정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더라구요. 국내에서 팬덤이 형성될 것 같아요" (문도원 진행자)


▲ 대국 초반엔 의자 위에 올라가 이런 표정을 짓다가...

대국이 시작된 후 한동안은 이런 식의 멘트를 주고 받았던 중계석이었다. 하지만 승부의 열기가 고조되고 후쿠오카 고타로 4단의 얼굴이 점차 구슬픈 형상을 띠기 시작하자 더는 견디기 힘들다는 듯 이런 말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아, 더는 참을 수 없어요. 저 표정만 봐도 미칠 것 같아요." (송태곤)

"바둑은 심각한데 왜 웃음부터 나오죠" (문도원)


▲ 열기가 고조되면 모니터에 얼굴을 바짝 대고 이런 표정을 짓는다. "표정만 봐서는 본인이 진 사람 같다"고 말한 문도원 진행자.

중계를 보는 인터넷창에서도 고타로 4단의 인기는 뜨거웠다. "귀엽다" "열여덟이면 아직 고등학생이다" "바둑 스타일도 시종 전투적이어서 볼 맛이 난다" 등등. 숱한 한일전을 봐왔지만 이렇게 상대 선수를 온기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우는 스미레 때 말고는 처음이었다.

이런 국내팬들의 응원(?)을 받아서 일까. 심재익 6단과의 승부에서도 승률 1%를 뒤집고 대마를 잡아내는 대역전승을 일궈내며 일본의 영패를 막는 구세주가 됐다. "참 재미 있는 캐릭터다. 앞으로도 이 선수는 계속 봤으면 좋겠다"는 말로 중계를 마무리한 송태곤 해설자. 일본팀은 내주 금요일 저녁(20일), 신민준.최정의 울산고려아연과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 개막전에서 대만팀에 불의의 패배를 당했던 셀트리온은 이후 2연승. 일본은 2-3, 1-3으로 2패.

이로써 개막 3주차의 일정을 마친 2022-2023 KB리그는 다가오는 수요일부터 4주차의 포문을 연다. 대진은 바둑메카의정부-수려한합천(18일), 정관장천녹-원익(19일), 일본기원-울산고려아연(20일), 셀트리온-수려한합천(21일), 컴투스타이젬-바둑메카의정부(22일).

2022-2023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2억5000만원, 준우승 1억원. 사상 첫 양대리그로 운영하는 정규시즌은 각 리그의 상위 세 팀이 포스트시즌에 오른다. 매 경기의 승점은 4-0 또는 3-1로 승리할 시 3점, 3-2로 승리할 시 2점, 2-3으로 패할 시 1점.


<글·사진 제공 | 한국기원>

▲ 1국(장고: 40분+매수 20초), 2~4국(속기: 20분+매수 20초), 5국(초속기: 1분+매수 20초).

 
 
▲ 일본팀의 지명 순서는 대만과 달리 꼭 성적과 비례하지 않는다. 후쿠오카 고타로 4단의 경우 8지명이지만 실력상으론 3지명급에 해당한다는 게 우리 기사들의 중론.

▲ 일본의 타이틀 홀더 히라타 도모야 7단에게 불계승을 거둔 김명훈 9단(2승1패).

▲ 바둑리그에서만 250경기를 치른 '황제' 최철한 9단은 장루이제 6단에게 시간승(2승1패).

▲ 윤찬희 9단은 일본 5지명 히로세 유이치 7단을 제압하며 2전 2승

▲ 지난해 10월 이야마 유타 9단을 꺾고 아함동산배를 우승한 히라타 도모야 7단(29).

▲ 차분하고 깔끔한 스타일의 히로세 유이치 7단(1승1패).

▲ 국내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장루이제 6단. 불리한 상태에서 103수째에 시간패를 당했다.

▲ 신진서 9단과 작별하고 새롭게 팀을 꾸린 셀트리온은 승점 6점을 획득하며 난가리그 1위에 올랐다.

▲ 개막전 패배의 상흔을 시원하게 떨친 셀트리온에겐 축일과도 같은 하루였다.

"내용은 좀 좋지 않았지만 꼭 이기고 싶었는데 다행이다"라는 김명훈 9단. "2지명이지만 맏형으로서 작년에 원성진 9단이 했던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최철한 9단.

▲ 예도를 중시하는 일본에서 '온몸'으로 두는 고타로 같은 캐릭터는 흔치 않다.

▲ 한종진 도장에서 수학한 스미레처럼 고타로도 일본서 오랫동안 바둑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홍맑은샘 4단의 애제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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