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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바둑리그] 포항 포스코케미칼, 보령 머드 꺾고 상위권 향해 점프
2021/06/07(14:43)
글쓴이 |
조회: 355 | 추천:0 | 꼬리말:0
▲ 팀 승리를 이끈 권주리·김미리의 승자 인터뷰.
'리자매'가 이겼다! 주장 권주리와 2지명 김미리가 이정원 감독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하며 팀 승리를 안겨주었다. 

6월 6일 현충일 오후 6시 30분,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보령 머드와 포항 포스코케미칼의 3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펼쳐졌다. 선수 선발식 이후 전문가들의 예상에서 최강팀으로 꼽힌 보령 머드와 최약체 취급을 받던 포항 포스코케미칼의 만남이다. 

보령 머드의 문도원 감독은 개막 전 감독 인터뷰에서 가장 상대할만한 팀을 묻는 짓궂은 질문에 조심스레 포항 포스코케미칼을 언급한 바 있는데, 덕분(?)에 양 팀의 대결이 한층 더 흥미로워졌다. 

1국(장고대국)은 박소율(보령 머드 4지명)-권주리(포항 포스코케미칼 1지명)의 대결. 보령 머드의 문도원 감독은 2지명 강다정에게 재정비의 시간을 주고 4지명 박소율을 출전시키는 전략을 들고 나왔다. 박소율은 올 시즌 첫 등판. 데뷔 무대를 상대팀 주장과 치르게 됐다. 상대 전적은 권주리 기준 1-0. 

2국은 김경은(보령 머드 3지명)과 김미리(포항 포스코케미칼 2지명)가 격돌한다. 객관적인 지표상으로는 김미리의 우세가 점쳐진다. 역대 리그 성적과 경험 면에서 김미리가 앞서는데다 상대 전적도 김미리 기준 3-0으로 일방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지표에도 불구하고 이 대결을 5:5 승부로 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김경은의 발전 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실력에 비해 성적을 못 내고 있다는 평이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 소위 말해 '포텐'이 터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선수라는 것. 앞선 2라운드에서 보여준 경기력이라면 이번 경기도 해볼만 하다는 관측이다. 

3국은 최정(보령 머드 1지명)과 유주현(포항 포스코케미칼 3지명)의 대결. 주목 받는 신예와 최강 여제의 만남이다. 이로써 최정은 3라운드 연속 3지명과 맞붙게 되었는데, 누구와 두어도 이길 확률이 높아 '1승 카드'로 불리는 최정이 3라운드 연속 상대 팀 3지명과 붙게 된 것은 보령 머드로서는 아쉬운 대진이다. 


▲ 심판의 대국 개시 선언과 함께 1,2국이 시작된다.

▲ 올 시즌 처음으로 주장을 맡은 권주리와 올 시즌 처음으로 등판한 4지명 박소율의 대결.

▲ 김경은(2003년생)-김미리(1991년생). 두 양띠들의 대결.

▲ 루키 유주현과 여제 최정의 대결.

1국과 3국은 아무래도 양 팀 주장의 승리에 무게가 실릴 수밖에 없기에 2국으로 관심이 쏠렸다. 김미리의 흑으로 시작된 바둑은 초반부터 난전이었다. 전투 도중 김경은에게서 작은 착각이 나와 김미리가 기분 좋은 흐름이었는데 좋은 흐름을 단박에 깨버리는 큰 실수가 나왔다. 

백이 좌상귀 한점을 이었을 때(68수) 좌상귀 흑을 살아놓은 수(71수)가 대실착이었다. 살기 전에 붙이는 교환(34 바로 위의 곳)을 해놨어야 했다. 그 전까지 잘 보고있던 수를 깜빡 하는 바람에 급격히 위기를 맞게 되었다. 

김경은이 중앙을 찔러가자(72수) 대책을 찾지 못한 김미리가 하변으로 손을 돌렸고 김경은은 중앙 흑을 확실하게 잡아두며 여지를 없앴다. 바둑은 순식간에 김경은의 대우세로 돌아섰다. 김미리가 우변을 넓게 키워가며 역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침착하게 우하귀를 도려내고 우변 흑진을 삭감하고 나니 김경은의 승리가 눈앞에 보였다. 이제 남은 곳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김경은의 손이 하변으로 향했고 이때부터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유리한 백은 굳이 하변을 둘 필요가 없었다. 중앙 흑을 확실하게 잡아두었으면(157의 곳) 쉽고 안전했다. 하변 싸움을 통해 흑을 잡긴 했지만 중앙의 손해가 더 컸다. 차이를 크게 좁힌 김미리가 이후 불꽃 같은 끝내기를 펼치며 도저히 해낼 수 없을 것 같았던 역전을 일궈냈다. 2시간 32분의 혈투 끝에 김미리가 반집승을 거두면서 포항 포스코케미칼이 1-0으로 앞서나갔다. 

1국(장고대국)과 3국은 예상대로 각 팀 1지명의 승리로 끝이 났다. 1국에서 권주리가 박소율에게 완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고 3국에서는 최정이 유주현에게 완승을 거두며 팀의 영봉패를 막았다. 권주리는 시즌 첫승의 기쁨을 맛봤고 최정은 3연승을 달렸다.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포항 포스코케미칼이 보령 머드에 2-1 승리를 거두었다. 포항 포스코케미칼은 2승 1패, 보령 머드는 1승 2패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 3라운드 4경기 결과.

▲ '이게 진짜일 리 없어.'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김경은.

▲ '아직 스튜디오 적응이 안됐어요.' 청소년 국가대표팀에 소속되어 있는 유망주 박소율.

▲ '조금 더 늘고 올게요!' 지난 시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신예 유주현.

▲ '드디어 이겼어요~' 주장 권주리의 첫승 신고.

▲ '저 요즘 컨디션 좋아요~' 3연승을 달리고 있는 김미리.

▲ '방송 관계자분들 제가 빠른 퇴근 시켜드릴게요~' 3라운드 모두 1시간 15분 안에 승리한 최정.

10일에는 보령 머드와 부안 새만금잼버리의 4라운드 1경기가 펼쳐진다. 대진은 7일 월요일 오후 2시에 공개된다.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정규리그는 8개 팀 더블리그로 진행되며 총 14라운드, 56경기, 168국이 치러진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9월에 시작되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제한 시간은 장고바둑의 경우 각자 1시간에 40초 5회의 초읽기, 속기바둑은 각자 1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정규리그의 모든 대국은 매주 목~일요일 6시 30분 바둑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NH농협은행이 후원하는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5500만 원, 준우승 3500만 원, 3위 2500만 원, 4위 1500만 원으로 지난 시즌과 동일하다. 팀 상금과 별도로 정규리그에 지급하는 대국료는 매판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으로 지난 시즌보다 각각 30만 원, 10만 원이 인상됐다. 이번 시즌부터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후보 선수에게 10만 원의 미출전 수당이 지급된다. 


<글·사진 제공 | 한국기원>

▲ 승리 직후 활짝 웃으며 검토실로 들어오고 있는 김미리.

▲ '오구오구 잘했어 주리야~' 이정원 감독이 승리하고 돌아온 권주리를 반겨주고 있다.

▲ '다음부터는 오더를 잘 짜볼게요.' 편안하고 유쾌한 분위기로 팀을 이끄는 보령 머드의 문도원 감독.

▲ '누가 뭐래도 우리 선수들을 믿어요.' 따듯한 리더십으로 선수들을 이끄는 포항 포스코케미칼의 이정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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