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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바둑리그] 서울 부광약품, 섬섬여수에 승리하며 상위권 도약
2021/06/07(14:38)
글쓴이 |
조회: 274 | 추천:0 | 꼬리말:0
▲ 서울 부광약품 감독 권효진과 1지명을 꺾은 박지연의 승자 인터뷰.
박지연이 돌아왔다. 부진을 씻어낸 박지연이 1지명 김혜민을 꺾었고 막내 정유진이 짜릿한 반집승을 거두며 팀을 상위권에 올려놓았다. 

4일 6시 30분,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서울 부광약품과 섬섬여수의 3라운드 2경기가 이어졌다. 1,2지명이 크로스로 대결하고 3지명끼리 맞붙는 대진이 나왔다. 

장고대국으로 치러지는 1국에서는 정유진(서울 부광약품 3지명)과 김노경(섬섬여수 3지명)이 ‘슈퍼루키’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2국은 박지연(서울 부광약품 2지명)과 김혜민(섬섬여수 1지명)의 만남이다. 상대 전적은 박지연이 11:9로 앞서지만 1,2라운드 성적은 박지연 2패, 김혜민 2승으로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국은 허서현(서울 부광약품 1지명)과 이영주(섬섬여수 2지명)가 마주 앉게 됐다. 상대 전적은 허서현 기준 4:0. 

대진을 본 다수의 관계자들은 각 팀 1지명의 우세를 예상하면서 3지명끼리 맞붙은 1국을 승부판으로 꼽았다. 


▲ 정유진-김노경. 아슬아슬 반집 외줄타기를 선보인 두 신예의 대결. 정유진의 반집승.

▲ 김혜민-박지연. 여자국수를 지낸 바 있는 두 선수의 대결. 부진을 털어낸 박지연의 쾌승.

▲ 허서현-이영주. 2지명 이영주가 다수의 예상을 깨며 보란듯이 승리했다.

2국은 박지연의 부활을 알리는 한 판이었다. 잔잔하던 바둑은 박지연(흑)이 우변 흑 진영에 깊숙이 침입한 백을 차단하면서부터 급물살을 탔다. 한 치 앞도 보기 힘든 안갯속 싸움이 이어지던 중 김혜민에게서 조금 이른 패착이 등장했다. 우변 백 한 점을 이은 수(132수)가 패착으로 잇지 않고 먼저 중앙을 꼬부렸다면(134의 곳) 여전히 앞을 알 수 없는 어려운 형세였다. 우변이 모조리 흑집이 되자 승부의 윤곽이 드러나게 됐다. 

승부처인 우변 전투에서 득점을 올린 박지연은 이후 단단한 마무리를 보여주며 제 컨디션이 돌아왔음을 입증했다. 바둑TV 홍성지 해설자는 “오늘 바둑 내용을 봤을 때는 그동안 박지연 선수가 부진한 게 맞나 싶을 정도”라며 박지연의 바둑 내용을 높이 평가했다. 그간의 부진을 털어낸 박지연이 상대팀 1지명을 격파하는 수훈을 세우며 서울 부광약품의 1:0 리드. 이때까지만 해도 1지명의 경기가 남아있는 서울 부광약품의 쉬운 승리가 예상되었다. 

하지만 3국에서 다수의 예상을 깨고 2지명 이영주가 1지명 허서현을 압도했다. 만만치 않던 바둑은 순식간에 끝이 났다. 흑을 잡은 이영주가 백의 느슨함을 놓치지 않고 중앙 백 대마를 몰아붙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1시간 15분, 151수 만에 끝난 단명국이었다. 섬섬여수의 이영주가 서울 부광약품 허서현에게 상대 전적 4연패를 끊어내는 시원한 승리를 거두며 스코어를 다시 1:1로 돌려놨다. 

3국은 결정적인 찬스가 몇 번씩 왔다 갔다 하면서 양 팀 감독의 애를 태운 재밌는 대결이었다. 중반까지는 정유진(백)이 압도적으로 밀어붙이는 형세였다. 200수 이상 우세를 유지한 채 완승을 향해 달리던 중 정유진에게서 크나큰 실수가 등장하면서 형세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중앙 흑집을 부수고자 날일자로 둔 수(212수)가 패착이 될뻔했다. 이 수로는 쉽게 중앙을 이어두었으면(213의 곳) 백이 충분한 형세였다. 

김노경이 중앙 백을 끊어가자 상황이 심각해졌는데 여기서 그냥 단수를 친 수(217수)가 기회를 날려버린 통한의 한 수였다. 그 수로는 먹여치는 수(218의 곳)가 있었다. 김노경이 검토실에서 지켜보는 입장이었다면 단박에 찾아냈을법한 쉬운 수였는데 긴장에 가로막혀 쉬운 수가 보이지 않았다. 

이후 좌변 패에서도 정확히 형세판단이 되지 않은 두 선수가 실수를 주고받았고 마지막까지 가슴 졸이게 한 승부는 서울 부광약품 정유진의 반집승으로 마무리됐다. 막내 정유진이 반집으로 팀 승리를 확정 지으며 서울 부광약품이 섬섬여수에게 2:1 승리를 거뒀다. 서울 부광약품은 리그 성적 2승 1패, 섬섬여수는 1승 2패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 3라운드 2경기 결과.

▲ '지연아, 왜 나랑 둘 때 갑자기 잘 둬?'

▲ '언니, 앞으로도 계속 잘 둘게~'

▲ '여길 이렇게 뒀어야 하는데….'

▲ 오늘 손바람 좀 냈어요~

▲ 오늘 밤은 누워도 잠이 오지 않을 것 같아요ㅠㅠ

▲ '휴~ 힘든 승부였다.'

5일에는 서귀포 칠십리와 삼척 해상케이블카의 3라운드 3경기가 이어진다. 대진은 이유진-김채영(1:2), 이민진-조혜연(5:14), 조승아-김은선(2:1, 괄호 안은 상대 전적).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정규리그는 8개 팀 더블리그로 진행되며 총 14라운드, 56경기, 168국이 치러진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9월에 시작되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제한 시간은 장고바둑의 경우 각자 1시간에 40초 5회의 초읽기, 속기바둑은 각자 1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정규리그의 모든 대국은 매주 목~일요일 6시 30분 바둑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NH농협은행이 후원하는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5500만 원, 준우승 3500만 원, 3위 2500만 원, 4위 1500만 원으로 지난 시즌과 동일하다. 팀 상금과 별도로 정규리그에 지급하는 대국료는 매판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으로 지난 시즌보다 각각 30만 원, 10만 원이 인상됐다. 이번 시즌부터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후보 선수에게 10만 원의 미출전 수당이 지급된다.


<글·사진 제공 | 한국기원>

▲ 대국장 전경.

▲ 섬섬여수 검토실.

▲ 서울 부광약품 검토실.

▲ '다른 유니폼을 입었지만 우리는 모두 친구!' 팀 관계 없이 모두 모니터 앞에 모여 마지막 반집 승부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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