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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바둑리그] 주장 결혼식 날 터진 '1위' 축포
2019/12/02(11:06)
글쓴이 |
조회: 189 | 추천:0 | 꼬리말:0
▲ 45명의 KB리거 중 최연소인 2001년생 박상진 4단(오른쪽)이 한국물가정보 주장 신민준 9단을 꺾는 기염을 토하며 팀 승리를 결정했다. 박상진의 11월 랭킹은 68위, 신민준은 4위.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9라운드 3경기
수려한합천, 6승2패로 전반기 1위


신.구를 대표하는 5승2패의 두 팀이 벌인 전반기 1위 결정전에서 신생팀 수려한합천이 한국물가정보를 눌렀다. 30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2020 KB국민은행 9라운드 3경기에서 수려합합천은 2~5지명의 활약으로 4-1 대승을 거뒀다.

공표된 오더는 한국물가정보가 세 판에서 상대전적 우위를 보였고, 랭킹에서 큰 격차로 앞선 판도 두 판이나 됐다. 잘 짜였다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수려합합천은 형님.동생의 조화가 환상적인 팀. 이 가운데 특히 '합천의 아이들'로 불리는 박종훈.박상진 두 명의 루키가 결정적일 때마다 홈런을 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 전반기 1위 자리를 건 정면 승부는 신예의 패기가 불꽃처럼 터진 수려한합천이 파워의 팀 한국물가정보에 4-1 대승을 거두는 이변으로 매듭지었다.

사기 면에서 의미를 부여할 만한 점이 눈에 띄었다. 경기 전 열성적이기로 소문만 합천군 바둑관계자들이 지역 특산물을 한보따리 들고 검토실을 찾았다. 또 주장 박영훈 9단은 낮에 결혼식을 올린 머리와 차림 그대로 대국장으로 달려 왔다. 이런 면면들이 팀원들, 특히 어린 선수들의 승부욕을 크게 끌어올린 것은 아닐까.

박영훈 9단이 강동윤 9단에게 허망하게 선취점을 내준 후 팀의 보루인 이지현 9단이 곧장 반격에 나섰고, 이어 5지명 루키 박종훈 3단이 랭킹 28위의 젊은 강자 박하민 6단을 꺾는 중월 홈런을 쳤다. KB리그 해설진 3인방이 모두 박하민의 손를 들어준 이 판이 뒤집히면서 승부의 저울추도 수려한합천쪽으로 기울었다.


▲ 결혼식 때의 올림 머리와 예복을 그대로 한 채 저녁 6시 20분경 나타난 박영훈 9단(오른쪽). 서둘러 유니품으로 갈아입고 대국에 임했지만 일찌감치 패착이나 다름없는 착각이 튀어나왔다. 이후는 그냥 두어본 것에 불과한 수순. 강동윤 9단이 149수 만에 불계승하며 15승12패로 상대전적의 격차를 벌렸다.

이날의 주인공은 수려한합천의 3지명이자 2001년생 루키인 박상진 4단이었다. 랭킹 4위의 한국물가정보 주장 신민준 9단을 꺾는 장외 끝내기 홈런을 쳤다. 초반 힘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고, 우상의 승부처에서 단번에 우위에 선 다음 완벽한 마무리로 항서를 받아냈다. 수려한합천은 최종 4국에서 예비역 박승화 8단까지 승리하며 대승의 기쁨을 누렸다.

▲ 대국 전 상대전적은 신민준 9단의 2승. 하지만 이 판의 박상진은 다른 사람처럼 보였다. 우상쪽에서 큰 전과를 올리는 순간 AI의 승률 그래프가 온통 검은색으로 뒤덮인 게 보인다.

수려한합천의 전반기 1위는 누구도 예상 못한 결과였다. 중계석의 목진석 해설자 역시 "과연 몇 명이나 예상했을까요"라고 반문하면서 "리그를 처음 경험하는 두 명의 루키(박상진.박종훈)가 기죽지 않고 잘 풀어가고 있는 것이 원동력이다. 이런 기세라면 후반기도 기대가 된다"는 말로 7시간 가까운 격전을 마무리했다.

9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다섯 팀을 가리는 정규시즌은 12월 1일 나란히 3승4패를 기록 중인 홈앤쇼핑과 사이버오로가 9라운드 4경기를 벌인다. 이기는 팀은 4승의 중위권 대열에 합류할 수 있는 전반기의 최종전이다. 대진은 한태희-문유빈, 심재익-설현준, 김명훈-나현, 이영구-송규상, 한승주-홍성지(이상 앞이 홈앤쇼핑).


<글·사진 제공 | 한국기원>

▲ 장고 A: 2시간, 장고 B: 1시간, 속기 10분.

 
▲ 1국(2시간 장고)에서 박종훈 4단의 승리가 예측을 크게 틀어지게 만든 원인이었음을 보여주는 'KB익스프레스' 화면.

▲ 허영호 9단이 상대전적 2승으로 앞선 상태에서 무려 7년 11개월 만에 만난 두 기사.그 사이 바뀐 위상을 말해주듯 이 번엔 이지현 9단이 백으로 2집반승, 첫승을 올렸다.

▲ 6촌형인 박영훈 9단이 결혼한 날, 지명과 랭킹에서 크게 우위에 있는 박하민 6단을 꺾는 선물을 한 박종훈 4단(오른쪽). 현재 100위권 밖(113위)에서 12월에는 얼마나 큰 폭의 랭킹 진입이 이뤄질지 기대가 된다.

▲ 침착한 스타일 면에서 닮은꼴인 두 기사의 첫 대결. 박승화 8단(왼쪽)이 안정기 5단을 상대로 중반 역전에 성공하며 백 3집반승 했다. 4라운드에서 나현, 5라운드에서 박진솔을 꺾었던 기세가 신진서 9단에게 패하면서 3연패로 이어진 안정기(시즌 3승5패).

▲ 1지명 박영훈 9단과 2지명 이지현 9단이 6승2패, 3지명 박상진 4단과 4지명 박승화 8단이 5승3패, 5지명 박종훈 3단이 4승3패로 주전 전원이 5할 승률 이상인 수려한합천. 고근태 감독의 부인이자 아마추어 강자이기도 한 김희수씨(가운데)가 처음 응원을 나왔다.

▲ 전반기를 5승3패, 2위로 마감한 한국물가정보. 이길 때도 4-1, 질 때도 4-1이 많다는 점이 아이러니다.

▲ 주말에 먼 곳을 달려온 합천의 바둑관계자들.

▲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 12월 15일 제대를 앞둔 안성준 8단(왼쪽)이 그리운 KB리그 무대를 찾았다. 2년의 공백에도 현재 랭킹 10위. 내년 드래프트 시장에 나올 최대어 중 한 명이다.

▲ 안성준 8단과 같이 군생활을 한 멋쟁이 미남 김정현 6단(31위)도 같은 날 제대할 예정. 인터넷 사용이 제한된 환경에서 바둑TV만은 빼놓지 않고 보려고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 최연소 감독으로 팀을 전반기 1위에 올려놓은 고근태 감독과 수려한합천의 대들보 이지현 9단.

"(경기 전 유튜브에 잠깐 출연해서) 정규리그 우승을 하면 노래를 하겠다고 하긴 했는데 우승하게 된다면 너무나 기쁜 일이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해보겠다." (고근태 감독)

"감독님부터 젊으셔서 그런지 팀 단합이 잘 되는 것 같고, 편안한 분위기가 좋은 성적을 이어지는 것 같다." (이지현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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