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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바둑리그] 부천 판타지아, 갈 길 바쁜 상주 명실상감 한우 꺾고 중위권 유지
2019/11/05(18:19)
글쓴이 |
조회: 147 | 추천:0 | 꼬리말:0
▲ 상대전적 5승 5패 팽팽한 균형을 깨고 소속팀 <부천 판타지아>에 승리를 안겨준 2지명 박승문.
11월 5일 오전 10시 홍익동 한국기원 지하1층 바둑TV 스튜디오(특별대국실)에서 2019 시니어리그 6라운드 2경기, 양상국 감독이 이끄는 <부천 판타지아>와 이홍열 감독의 <상주 명실 상감 한우>의 제1~3대국이 펼쳐졌다.

<부천 판타지아>는 준우승 3회를 기록하며 매년 상위권을 유지해온 명문이지만 올해는 유난히 기복이 심하다. 개막전부터 연패하다 통합경기로 치른 3라운드에서 조치훈이 빠진 <부산 KH에너지>를 꺾었고 4라운드에서도 승리, 연승의 기세를 타는가 싶더니 다시 5라운드 통합경기에서 패해 하위권으로 밀려났는데 시니어바둑리그 원년 우승팀 <상주 명실상감 한우>는 그보다 더 심하다. 개막전부터 3라운드까지 내리 연패하다가 4라운드에서 <삼척 해상케이블카>를 잡고 한숨 돌리는가 싶더니 통합경기로 치른 5라운드에서 다시 <의왕 인플러스>에게 패해 최하위로 추락했다.

두 팀 모두 갈 길이 바쁘다. 동병상련의 처지이지만 어느 쪽도 사정을 봐줄 여유가 없는데 두 팀 선수들의 상대전적을 보니 대진오더도 기가 막히게 잡혔다(앞쪽이 부천 판타지아). 제1국은 안관욱(1지명)이 문명근(4지명)에게 10연승 중인데 제2국에선 거꾸로 천풍조(4지명)가 백성호(2지명)에게 3승 12패로 압도당하고 있어 1승 1패가 눈에 선한데 제3국에서 격돌하게 된 박승문(2지명)과 김종수(1지명)가 5승 5패로 팽팽한 호각지세다.

최창원 심판위원의 대국신호에 맞춰 시작된 대국 중 바둑TV 해설진(진행-김지명, 해설-김만수)이 주목한 하이라이트는 박승문(흑)-김종수의 제3국. 오랜 아마추어 시절을 거쳐 입단한 전력이 비슷한 두 선수는 시니어리그에서의 활약도 놀랄 만큼 닮은꼴이다. 상대전적 5승 5패의 호각인 것도 그렇지만 2019 시니어바둑리그 개인전적도 나란히 2승 3패다.

대국은, 흑(박승문)이 우하일대에 큼지막한 세력을 구축했을 때 백(김종수)은 우상귀를 도려내고 좌하귀를 선점하는 극단적인 실리취향을 발휘, 실리와 세력의 구도로 갈라졌는데 우변에서 최초의 접전이 벌어져 실랑이를 펼치다가 때 이른 승부처가 돌출됐다. 흑이 중앙 ‘빵따냄’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친 뒤 좌변, 좌하귀 쪽에서 공방을 주고받다가 백이 중앙 ‘빵따냄’을 선행하는 순간 ‘흑 우세’의 흐름이 뒤집어졌다. 뒤 이어 하변 흑 세력에 침투한 백이 살아나오는 과정에서 흑의 실착까지 겹쳐 확실하게 백이 기분 좋은 형세.

그러나 승부는 그때부터였다. 종반 끝내기까지 흑이 덤을 낼 수 없는 형세였는데 믿기 어려운 역전드라마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방심한 백의 손길이 느슨해지는 사이 흑은 중앙과 좌하 쪽을 최대한 부풀리고 상변을 바짝 깎아내 한발, 한발 따라붙어 기어이 1집반의 역전을 끌어냈다. 끝날 때까지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김종수는 계가를 마친 뒤 믿기지 않는다는 듯 망연자실한 표정. <부천 판타지아>는 제1국에서 대 문명근전 10연승을 거두었던 1지명 안관욱이 일찌감치 승부를 마친 뒤 복기 검토 중이었기 때문에 박승문의 역전승은 즉각 <부천 판타지아>의 승리로 이어졌다. 1승이 간절하던 <상부 명실상감 한우>로선 허망한 장면.

<부천 판타지아>는 제2국에서 대 백성호전 3승 12패로 열세를 보였던 4지명 천풍조마저 비세에 처한 대국 종반, 우변에서 기사회생의 패를 만들어내 대역전을 성공시키는가 싶었는데 패의 공방 중에 좌상귀 흑을 잡는 대신 우상 쪽부터 우변까지 길게 이어진 백 대마가 비명횡사하면서 선수 전원 승리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승리한 <부천 판타지아>는 3승 3패, 절반의 승률을 맞추었고 패한 <상주 명실상감 한우>는 천금 같은 1승을 눈앞에 두었다가 물거품이 되면서 최하위를 벗어나는 데 실패했다.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지난 대회보다 1억 3000만원이 증액된 5억 4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65만원, 패자 35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NH농협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시니어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바둑TV가 영상으로 생중계한다.


<글·사진 제공 | 한국기원>
 

▲ 오랜만에 시간 맞춰 보는 돌 가리기. <부천 판타지아>의 선공(흑)이다.

▲ 최창원 한국기원 최고령 심판위원, 대국 개시 시간 카운트다운 중..

▲ 제1국, 대 문명근(상주 명실상감 한우)전 10연승을 기록 중인 안관욱(부천 판타지아)

▲ 제2국에선 백성호(상주 명실상감 한우)가 대 천풍조(부천 판타지아)전 12승 3패로 압도.

▲ 이렇게 절묘한 수가 있다. 제1, 2국에서 서로 한 판씩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이어지는 제3국, 김종수(상주 명실상감 한우)-박승문(부천 판타지아)의 대결은 5승 5패 호각. 여기가 승부처다.

▲ 상대전적 그대로 가장 빨리 끝났다. 안관욱 대 문명근전 11연승 기록하며 <부천 판타지아>선승.

▲ 해설진조차 역전승을 믿지 못했다. 승부가 끝났다고 생각하고 다른 대국으로 눈길을 돌린 순간 대역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박승문, 5승 5패의 균형을 깨면서 팀의 승리를 결정하는 천금의 역전승.

▲ 종반까지 계가할 필요도 없이 김종수(백)쪽이 넉넉한 형세였다. '반면으로도 백이 좋다'던 바둑이었는데..

▲ 제2국에서도 해프닝이 일어날 뻔했다. 3승 12패로 현저하게 밀리던 천풍조(백), 우변에서 승부수로 패를 결행하면서 상전벽해의 변화가 일어났다.

▲ 방심하다가 진땀승을 거둔 백성호. 패를 해소한 대가로 좌상귀를 넘겨주고 우변까지 길게 늘어진 백 대마를 포획해 승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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