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미래의별 신예최강전은 박하민·한승주·김명훈· 리웨이칭의 4강으로 좁혀졌다.

11일 한국기원 4층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2회 미래의별 신예최강전 8강전에서 박하민, 한승주, 김명훈, 리웨이칭(중국)이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랭킹시드를 받아 본선에 진출한 김명훈과 한승주는 시드를 받은 실력파답게 나란히 4강에 올랐으며 박하민은 송상훈을, 유일한 중국기사 리웨이칭은 박창명을 물리치고 4강행 막차에 탑승했다.

준결승전은 박하민-리웨이칭, 김명훈-한승주 대결을 벌이게 됐다. 준결승전은 12일 속개되며 3번기로 치러지는 결승전은 14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은 실전 대국이 적은 신예 기사들을 위해 목진석 바둑국가대표상비군 감독과 그의 부친 목이균 전 웅진그룹 부회장의 개인 후원으로 2015년 출범했다.

특히 올해는 중국 2명(리웨이칭ㆍ장치룬), 일본 2명(고야마 구야ㆍ고이케 요시히로), 대만 2명(젠징팅ㆍ라이쥔푸)이 출전하고 대만 위리쥔에게 와일드카드를 부여해 외국 선수들에게도 출전 기회를 줬다.

제2회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은 목진석 감독과 미래의 별 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한다. 제한시간으로 각자 2시간, 1분 초읽기 3회를 준다. 우승 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6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