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내셔널리그는 8월까지 13라운드 78경기 390국의 정규리그를 통해 상위 6개 팀이 포스트시

   즌에 진출해 6강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아마추어 바둑의 대제전 2014 하나은행 내셔널바둑리그가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12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2층대회장에서 13개 참가팀 임원 및 선수들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식과 함께 1, 2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올해 내셔널리그는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13개 팀이 참가했다. 서울 건화, 충북, 서울 천일해운, 전북 알룩스 등 작년 대회 4강을 비롯해 경기 의정부, 인천 에몬스, 경남 함양, 대구 덕영, 광주 무돌, 경기 화성시, 경기 고양시, 부산 데코스위치, 전남 순천만정원 등 13개 팀이 장장 7개월여에 걸친 대장정에 돌입한다.

개막식에서 대한바둑협회 이재윤 부회장은 “내셔널바둑리그가 올해도 성황리에 개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후원사인 하나은행과 출전한 모든 팀들에게도 감사란 마음이다. 바둑이 전국체전 시범종목이 되는 등 아마추어 바둑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며 “2년 안에 정식종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셔널리그는 8월까지 13라운드 78경기 390국의 정규리그를 통해 상위 6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6강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 이재윤 대한바둑협회 부회장의 인사말.

한편 개막식 후 열린 1, 2라운드에서는 서울 건화, 서울 천일해운, 충청북도가 각각 2승씩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신생팀 화성시와 부산데코스위치는 각각 1승1패, 2패를 기록했으며 경남 함양과 전북 알룩스는 한 경기만 치른 가운데 1승과 1패를 기록했다.

이어지는 내셔널리그 3, 4라운드는 오는 5월 10일 같은 장소에서 속개될 예정이다.

하나은행 2014 내셔널바둑리그는 하나은행이 후원하고 대한바둑협회와 K-바둑이 주최 주관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

정규리그 우승팀에게는 1000만원, 준우승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포스트시즌은 별도로 우승 1000만원, 준우승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 지난해 우승팀 서울 건화 선수단.

  ▲ 서울 천일해운의 홍일점 고형옥 감독이 대국 전 추첨을 했다.

   ▲ 전기 우승팀 서울  건화의 임동균 감독.

   ▲ 면모를 일신한 의정부팀의 새 사령탑 황원순 감독.

   ▲ 지난해 선수로서 맹활약했던 김희중, 홍태선 선수는 심판위원으로 활약하게 된다.

   ▲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서울 천일해운팀.

  ▲ 경기 의정부팀이 파이팅을 다짐하고 있다.



   ▲ 면모를 대폭 일신한 경남 함양팀. 박성균, 최호철 선수를 영입해 전력을 대폭 보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