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민준은 영재입단대회 출신. 이에 비해 김남훈은 서른을 넘어 입단한 늦깎이 기사. 여러모로 비교

  되는 기사들간의 대국이었지만 신민준 초단이 역전승을 거뒀다.

신민준 초단이 4강에 합류했다.

25일 서울 서교동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4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 8강전에서 신민준 초단이 김남훈 초단을 상대로 186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신민준은 민상연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메지온배 다음 8강전은 26일 변상일 vs 박하민 전으로 이어진다.

                         ▲ 신민준의 현 국내랭킹은 45위. 하지만 실력은 분명 그 이상이다.

지난해 동아팜텍배 오픈신인왕전으로 막을 올렸던 이 대회는 후원사의 사명 변경으로 올해부터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으로 기전 명칭이 바뀌었다.

예선 1회전부터 본선 16강까지 동시 대국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 대회는 8강전부터 한 판씩 K바둑 스튜디오에서 벌어진다.

총 규모 5,300만원인 2014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은 (주)메지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다. 우승상금은 8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만원이다. 한편 이번 대회를 후원하는 (주)메지온은 가칭 ‘한․중 신예대항전’도 후원할 예정이다.